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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사이공본가, 배달 도입 후 매출 '쑥'...조사현 대표 "상생 경영 앞장"
작성자 : 운영자 작성일 :2021-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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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국수전문점 사이공본가는 지난해 배달 운영을 도입한 후 현재 매출의 25~30를 배달 서비스가 견인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겨울 첫 선을 보인 소곱창쌀국수 '후띠에후'와 최근 날이 풀리면서 '분짜'가 인기 배달 메뉴로 꼽힌다.

사이공본가는 프랜차이즈 경력 30년의 외식 전문가인 조사현 대표가 만든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이다. 베트남 여행에서 맛본 저렴하고 양 많은 쌀국수를 우리나라에서 가성비까지 적용해 재현했다.

여타 브랜드와 달리 눈 여겨 볼 점은 베트남 지역별 쌀국수를 선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조사현 대표는 프랜차이즈 설립 초기, 지역마다 문화와 입맛의 차이가 있다는 점을 파악했다.

조사현 대표는 “북부지역의 하노이에서는 맑고 개운한 국물을 선호하고, 강수량이 많고 해산물이 풍부한 중부지역 후에 지방은 해산물쌀국수를 주로 먹는다”며 “남부지역 호치민은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내장, 고기를 국수 위에 내고 육수가 진하며 다소 기름진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사이공본가의 꾸준한 성장 원동력은 '상생경영'이다. 가맹점주들의 소리를 귀담아 듣기 위해 늦은 새벽까지 SNS 대화창을 통해 소통하고 공지사항을 공유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고객의 니즈를 즉각 받아들이기 어려운 가맹점을 대신해 인기 메뉴를 간파하고 신메뉴 개발 시 적극 반영하고 있다.

가맹사업 시 상권 입지 선정 단계에서도 창업 노하우를 활용해 직접 발벗고 나선다. 배후지와 오피스가 비율을 책정하고 경쟁점포를 확인한 후 타당성을 판단한다. 조 대표는 “올바른 상권 선정으로 가맹점주 보호와 지역권 광역 보장으로 시장 상권까지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